피사 ㄴ이탈리아(2011)


친퀘테레에서 피렌체 가는 길에 잠시 들른 피사. 2시간 정도의 시간이 무색하게 정말 강렬하게 좋았던 곳이다. 햇빛은 쨍쨍하고, 하늘은 높고 파랗고, 도시는 깨끗하고. 피사의 사탑이 있는 곳에서는 관광객이 드글드글, 너도 나도 탑을 받치는 사진을 찍고 있지만, 신기하게도 그게 하나도 안 불쾌했던 곳. 이곳은 체류하기보다는 대부분 경유지로 잠깐 들리는 곳이어서 중앙역(그냥 역이었나?)에 짐 보관 시설이 매우 잘 되어 있다. 일반 코인라커가 아니라 사람이 짐을 맡아 주는 보관소인데, 여권을 제시하고 얼마의 돈을 내면 일정 시간 보관해 준다. 잠깐의 구경을 매우 편하게 할 수 있으니 도시 간 이동 때 들릴 거라면 이용 강추. 특별히 유명한 식당 같은 곳을 찾아볼 생각은 안 했고, 피사의 사탑 근처에서 아이스크림과 케밥과 샌드위치를 먹었던 거 같음... 화창한 날 다시 가고 싶다.

덧글

  • 미즈 2012/06/23 00:49 # 답글

    아...여기.... 내가 간 날도 이렇게 화창했는데. 피렌체에서 묵으면서 피사랑 시에나 다녀왔는데 둘 다 좋았음.
  • 라이카 2012/06/25 09:35 #

    어느 나라든 큰 도시보다는 소도시들이 정취도 있고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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